작은나눔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포도밭 주인이 사람을 보내어 수확 때마다 도조를 받으려고 했지만 받지 못하고 한해 두해 세월만 계속해서 지나고 있었다. 이제나 받으려나, 저제나 받으려나, 그래서 이번.. 나중이야기 2010.04.22
보속의 패션 예수님께서는 오늘 레위를 부르셨다. 레위가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그를 부르시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채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랐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기도중에 묵상해야 할 것이 또한가지 있다면 그것은 그분을 향한 결단이다. 여기서의 결단은 성찰로인하여 하느님께로 지향된 결심이 더욱 .. 나중이야기 2010.04.22
겸덕으로 사순절에 은총을 가득히 오늘은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오늘 복음의 주제는 회개, 기도, 겸덕입니다. 회개는 죄를 뉘우치고 재를 뒤집어 쓰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만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회개는 땅만 바라보며 정신없이 살아왔던 나의 모습을 하늘.. 나중이야기 2010.02.17
어머니마음과 아버지마음은 오늘 예수님께서는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여 사랑하시지만 특히 당신의 자녀들을 더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 말씀은 페니키아 출신의 여인이 듣기에 거북한 말씀이다. 그럼에도 그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 그 뿐 아니라 더 나.. 나중이야기 2010.02.17
내가원하는빵 오늘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십니다. 그들은 사흘동안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을 거라고는 빵 일곱개와 물고기 몇 마리가 그들이 가진 것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먹고 남은 빵은 보잘것 없어 보입니다. 먹으면 먹는.. 나중이야기 2010.02.12
의 좋은 길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사람들이 이렇쿵 저러쿵 말이 많아졌다. 특히 헤로데 임금은 자신이 죽였던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하여 예수님을 한번 만나뵙고 확인하고 싶어졌다. 누구를 대신하여 그 자리에 머문다는 것은 자신의 임무 외에 그 사람의 명성도 함께 살아.. 나중이야기 2010.02.06
의리를 불러내어라(마르 3, 13-19)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던 많은 무리중에서 열둘을 호명하셨다. 그들의 이름은 베드로라고 불리게 된 시몬, 야고보, 요한, 안드레아,바르톨로메오, 필립보, 마태오, 토마스,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당원 시몬, 이스카리옷 사람 유다 이다. 예수님이 부르시자 이들은 예 저 .. 나중이야기 2010.01.22
복음을전할때(마르3,7-12)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내려가셨다. 회당에서 치유하시며 가르치신 뒤에 물이 모인 곳, 지표면에서 가장 낮은 곳인 호숫가로 가셨다. 율법학자들이나 대사제들도 병들어 신음하는 사람들을 들여다 보고 아파하는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전하며 용기를 주고 .. 나중이야기 2010.01.21
요한 17,1-11b(아버지께 갑니다) 끊임 없이 어떤 곳을 향해 나아가는 행위야 말로 참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영원한 생명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면에.. 나중이야기 2008.06.16
마르 10,28-31(버린 사람)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 토지를 버린 사람은 그것들을 백배로 받을 것이며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을 현세에서 받지 못하고 내세에서 받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내세라는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현세에서의 나.. 나중이야기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