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P. 브라운에 의하면 존 브라이트(John Bright)의 책 『이스라엘의 역사』(A History of Israel) 가 신학교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는 이유를 같은 책 서론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진술 하고 있다. 특히 브라운은 브라이트가 성경, 고고학, 고대 근동지방의 역사들을 두루 다루면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이스라엘의 믿음이라고 언급한다. 이 믿음은 역사 안에서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성경적 전통을 역사와 분리하여 믿음만을, 혹은 역사만을 연구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역사적 본질을 숙고하도록 비평적인 신념을 확고히 성립시켜주는 결정적 요소라고 평가한다. 따라서 역사는 계시와 신학이 펼쳐지는 무대로서 신학적인 숙고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분야로 다가온다고 브라운은 진단한다. 브라운의 진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