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팡세”를 읽고 -인간의 비참함과 위대함에 관하여- 20051107 김용석 “세상을 따라 살기가 가장 쉬운 상태는 신을 따라 살기가 가장 어려운 상태’며 그리고 이 ‘반대의 경우도 진리”이다. 인간이 “세속을 좇아 살아가려면 종교생활처럼 어려운 것이 없고, 세상을 따르면 고관이 되거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 그런 것에 집착하면서 신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면 그런 것에 흥미나 애착을 느끼지 않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이로써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주적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주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을 향하도록 연약함을 주시고, 늘 이끌어 주시기에 참담한 고통을 느끼면서도 당신을 찬미할 수 있는 위대한 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