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겠습니다하고 가지는 않았다 마태21,28-35
2005-12-13 나의 훈계를 지겹게 여기며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는 자들아, 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 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 놓으며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 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 너희가 그런 짓을 하는데도 내가 말이 없을 줄 알았더냐?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 두어라. 내가 너희를 찢겠으나 구해 줄 자 없으리라.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나를 높이 받드는 자이니, 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