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나해 연중제29주간 목요일 루카12,49-53 홀로친밀함

jasunthoma 2015. 10. 22. 07:39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고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한분이신 하느님이 삼위로 갈라지는 아픔을 먼저 겪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혈연 지연 학연 사랑 우정 평화를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고 홀로 높이 계시는 분으로서 이세상에서 당신 홀로 외톨이가 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하신 말씀으로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새끼두는 둥지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둘 곳조차 없다"(루카9,58)

"참새도 집이있고 제비도 새끼두는 둥지가 있사와도 내게는 당신의 제단이있나이다"(시편84,4 - 성무일도제3주간월요일아침)

가족관계 이전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

혈연관계 이전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

친구 이전에 절대적 우정이 있음

부부 이전에 절대적 사랑이 있음

하늘나라는 현실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포기하는데서 부터 출발함

당신은 우리를 친구라고 불렀지만 우리는 당신을 진정한 친구로 맞이할 수 없는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