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5
율법을 해석하고 성서를 통달할 정도로 공부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꾸지람을 들었을까?
왜 예수님으로부터 깨어있지 못한 자라고 혹평을 받았을까.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신들이 늘 하느님의 곁에있으면서
율법에 충실하는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세상에 거처하며 재물과 권력에 맛을 들이고
죽는 날까지 평안히 살다가 묻힐
나만의 명당자리를 마련하는데 더 충실했을 것이다.
쓸만한 무덤에 묻혀야만이 버림받지 않고 구원되는줄 알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을 가리켜 아래에서 온 사람들이니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말것이라고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제명대로 천수를 누리며 살기를 바라고
남들이 우러러보는 앞에서 장엄하게 죽는것을 바라는 한
하느님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에서 온 사람은 아래로 돌아가게 되고
위로 올라가려면 내 마음대로 하지않고 하느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살아야 함을 알려주신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위해서 내가 묻힐 자리가 아닌
진정으로 올라가야할 곳을 바라며 살아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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