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우리 믿음<jo 11,1-45>

jasunthoma 2008. 9. 11. 21:57

2005/03/13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라자로의 죽음을 죽음이 아닌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보셨다.

시체가 썩어서 냄새가 날 정도였지만

예수님께서 깨우시니 라자로는 무덤 밖으로 나왔다.

인간문화를 꽃피웠던 그리스 철학에서도 죽은 후에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서는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 그들도 하느님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어떻게 그 분께 다가갈 수 있는지에 한계를 느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 아닌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산다고 말씀하셨다.

누구든 하느님은 믿지만

하느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꼭 믿어야 할지를 모를 수가 있다.

내가 직접 하느님과 관계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지만

결국에는 자기 자신조차도 다 알지 못하고

죽고마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지만 라자로의 죽음으로 인간의 육체는 썩을 수도있고

새살이 돋아 날 수도 있음을 알게해주신다.

라자로의 믿음이 아닌

마리아와 마르타의 믿음으로 영원히 죽지 않을 것임을 가르쳐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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