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7
아픈사람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병든 몸이 낫는것이니 만큼
누구든 약 한 알로 병이 낫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나으려는 강한 원의가 없으면 백약이 무효할 것이다.
아픔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손님이니
자신의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 할 것이다.
병의 원인인 병균과 몸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것이
먹고 입고 자는 것이 될 수는 없다.
병의 원인을 차단하고 병균을 떼어내야 아픈 몸이 회복할 것인데
그것을 타인이 외적으로 떼어 내더라도
그 떼어낸 것이 원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가시기만 하면 사람들은 병자들을 장터에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만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을 보면
병든 사람들이 얼마나 낫는 것이 소원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치료해 달라고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을 막지도 않는다.
그저 가시는 길에 흩날리는 옷자락만이라도 자신의 몸에 스치게해 달라는
극도의 몸부림인 것이다.
이 세상에서 생겨난 병을 세상을 만드신 주님께서
그 원인을 모르실 리가 없으시기에
이런 애절함으로 주님의 옷에 손을 댄 사람들은
병이 나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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