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나무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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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없애버리려고 모의를 하자 예수님께서는 그일을 아시고 그 자리를 피해 몸을 숨기셨습니다.
감실 안으로 숨으시듯 몸을 숨기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르는 많은 군증들을 진정시키시며 당신을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올바른 예언자의 두가지 올바른 선포를 이사야서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올바른 예언자의 올바른 선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올바른 예언자는 다투지 않고 소리치지도 않습니다.
다음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습니다. 또한 연기나는 심지를 끄지 않습니다.
즉 쉽게 말하면 말수는 적게하게 행동은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선포는 언제나 올바르지만 바리사이들이 보기에는 탐탁치 않아 보입니다.
구약에서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구하시려 하늘의 표징을 일으켜 이집트를 치셨습니다.
하지만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하시려 당신 말씀으로 자기 자신을 치십니다.
자신이 희생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을 선포했더라도 제자들에게 공염불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참 예언자는 그 말씀을 듣는 가운데 성취시켜버리는 사람입니다.
에전에는 천상군단을 불러들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당신의 화해의 말씀을 듣고 말과 행동으로 그 삶을 본받기 때문입니다.
그 화해의 말씀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는 "하느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 안에서 화해의 이름이신 주님의 말씀을 잘 간직하여 적게 말하면서도 많은 사람에게 여운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행동하면서도 모든이에게 그 혜택이 들아가도록 올바른 봉헌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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