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가해 대림제1주간 목요일 마태7,21.24-27 천상의 거처

jasunthoma 2013. 12. 5. 08:29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것에는 뭐가 있을 까요?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두채의 집이 있습니다.

한채는 모래위에 지은 집이고

다른 한 채는 반석위에 지은 집입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가 지은 집은 모두 모래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우리의 집을 반석위에다 지을 수 있을까요?

그 집은 우리가 천상으로 옮아갈 때에 세상의 거처가 허물어지는 그 날에 우리는 천상의 집에 거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살면서 모래위에 집을 짓고 살지만 언제나 선한 행실을 통해서 천상 반석 위에 집을 짓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지상에서의 삶은 그저 놀라고 주어진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2004/12/01 마태7,21.24-27

 유태인들과 중국인들은 세계 곳곳에 나가살면서

그 나라의 경제를 좌우한다고한다.

유태인들은 동산(돈)과 땅을 많이 소유하고

중국인들은 돈과 금을 많이 가졌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의 심성도 만만치 않지만 그들보다는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 안에서 만은 그렇지 못한것 같다.

특히, 땅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한지 남한 땅을 모두 팔면

프랑스땅을 8번이나 살수 있다고 하니 짐작할 만도 하다.

 

주님의 집을 지으려면 모래땅 보다는 반석위에 지으라고 비유로 말씀하셨다.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슬기로운 사람이며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늘나라는 슬기로운 사람이 들어가는 곳이다.

멸망에 이르는 길은 넓고 편해서 그리로 가는 사람들이 많고

하늘에 이르는 문은 좁고 험해서 그리로 가는 사람들이 적다.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지어야하기 때문에

돌을 깍고 다듬어야 하는 힘든 작업이 필수적이다.

반석은 모래땅처럼 물 한 바가지로 이리저리 모양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필요할 것이다.

주님! 주님!하고 말로만 청하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마음속으로 새겨서 지금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 때

하늘나라 문은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