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다해 연중제21주간 목요일 마르6,17-29 생명의 소리

jasunthoma 2013. 8. 29. 05:15

어느날 아침 식사시간에 어떤 수사님이 전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개두포를 안하는 사제는 투구를 안쓰고 미사를 드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평소에 개두포를 안하던 신부님 얼굴이 당황스러운 빛으로 변했습니다.

올바른 말을 했고 올바른 말을 들었는데 왜 한 사람은 편안하고 또 한 사람은 당황해할까요?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옳은 소리 옳은 말을 하는데 반해 헤로데는 굳은 소리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요한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언제나 바른 말을 합니다.

하지만 헤로데는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겠다'라고 그른 말을 합니다.

소리가 말이 되고 말이 씨가 되고 씨가 말씀이됩니다.

우리가 한 번 내밷은 말은 하늘의 뜻을 이루지 않고는 되돌아 오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 안에서 우리 소리가 살아있는 생명의 소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