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왜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저주하실까요?
그들은 '살아 생전에 잘 먹고 살 살자! 한 번 죽으면 끝이다'라는 사두가이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에서는 의인과 악인을 함께 살도록 하시지만 저승에서는 이 둘을 분명히 갈라놓고 의인에게는 생명을 악인에게는 벌을 주신다고 분명히 경고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가 의인일까요?
또 어떤 이가 악인일까요?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형제인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는 사람은 의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사람을 악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악인의 조건에는 '내 형제'가 빠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내 형제가 아니고 우리 형제가 아니면 누구일까요?
바로 타인이고 이방인 이웃입니다. 이러한 남들에게 하주지 않은 이는 악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의인이 되기 쉬울까요? 악인이 되기 쉬울까요?
의인이 훨씬 되기 쉽죠. 내 형제, 내 혈육을 칭기는 것은 이방인들, 이민족들에게 해 주기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의이의 입장에서 보면 또한 악인이 되기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 형제들보다 이방인들과 이민족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라도 이웃을 도울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지요.
오늘 하루 의인으로만 살 것인가.
아니면 악인으로 살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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