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주님의 음성<mr 2,13-17>

jasunthoma 2008. 8. 3. 11:32

2005/01/14

 일정한 급여를 받는 직장인은 세금을 꼬박꼬박 낼 수 밖에 없지만

수입이 일정치 않은 자영업자는 세금산출에 어려움이 많다.

이 나라의 기업가와 사업체에서만 세금을 제대로 내어도

좋은 사회로 나아 가는데 지금보다 훨신 수월할 것이다.

 

레위는 세관에 앉아서 일하는 동안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정확히 세금을 붙여 거둬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기에

혹,베드로가 물고기를 잔뜩 잡아 올렸을 때도

평소와 같이 보아 넘겨 주었을지도 모른다.

동네사람들로부터 갖은 항의와 싫은 소리를 들으면서도 열심히 세관일을 한것은

동족의 피땀을 착취하기 위함이 아니었을 것이다.

마음 한 켠에는 늘 메시아의 음성이 들려 오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이기에

예수님이 부르시자 곧 세관을 박차고 일어나 따를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내어 놓을 때

거기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오늘도 주님을 기쁘게 따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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