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럼] 중1․2․3用
버티칼 리미트
1. 나오는 인물
▲ 피터
▲ 애니
▲ 로이스(아빠)
▲ 위크(로이스의 친구)
▲ 엘리엇(기업가)
▲ 탐(프로등반가)
▲ 스켑(프로등반가)
▲ 모니크(스켑의 팀원) 등
2. 줄거리
버티칼 리미트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수직 한계점이란 의미다. 사업가인 엘리엇은 자신의 항공사의 이벤트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등반코스인 K2등정을 계획한다. 정복 날짜를 정하고 등반하는 무모한 일정을 비난하는 오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니는 차갑기만 하다. 결국은 기업가 본의 욕망으로 K2 등정에 나선 애니, 탐 등은 매몰찬 눈 폭풍을 만나 갈라진 눈 속에 갇히게 된다. 애니는 모르스 부호로 오빠와 연락을 하게 되고 피터와 위크, 모니크 등 여섯명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구조에 나선다.
3. 이 영화의 흐름이나 스토리, 대사 등의 헛점을 충분히 짚어보자.
4. 감명 깊은 장면과 좋은 면이 있으면 이야기해보자.
5. 애니와 피터 그리고 로이스에 관하여 각자의 판단을 나눠보자.
6. 애니와 엘리엇 그리고 탐에 관하여 각자의 생각을 말해보자.
7. 위크는 누구를 위해 자일(줄)을 끊었는가.
8. 생각나는 복음 말씀.
9.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
▲ 첫 장면에서 애니의 자일에 다섯이 매달렸을 때 캠이 빠지려고 하자 로이스는 등반대원에게 줄을 꼭 잡으라고 하고 이어서 그들이 떨어지고 나자 자기의 줄을 자르라고 피터에게 지시하는 것은 구성이 매끄럽지 않다.
▲ 마지막 장면에서 위크가 엘리엇을 죽이려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줄을 연결해준다. 그러나 이어서 모두가 한 줄에 매달리게 되었을 때 위크는 거침없이 자신의 줄을 끊음으로서 엘리엇과 함께 죽게 되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기보다 오히려 의도적으로 느껴진다.
▲ 등정을 시작해서 첫 눈사태가 나는 장면에서 애니와 엘리엇을 두고 내려가기 시작하는 탐. 그러나 눈이 산 위에서 산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능선을 타고 와서 바람을 등지고 아래로 내려가는 사람들부터 덮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 병목지점까지 1시간 거리라든지, 5시간 안에 정상에 도달한다든지, 몇일 오후 2시에 정상에 오른다든지, 상황을 고려치 않은 독단적인 판단.
▲ 구조대 선발 과정에서 셋 때문에 여섯이 죽을 수는 없다.
▲ 철수하라는 베이스 켐프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애니와 엘리엇은 무모하고 계획이 없어 보이며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뒤에 가서 엘리엇은 매우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인물로 묘사되는 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물 세병, 얼음을 녹여 마심, 택스 주사를 씀.
10. 흥미진진한 장면
▲ 구조대원으로 나선 모니크와 시릴이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과 애니와 엘리엇이 발견한 배낭을 건지는 장면은 서로 교차되면서 스릴을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모니크와 애니의 역할이 주목되는 장면이다.
11. 정치적 사회적 배경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
▲ 파키스탄기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네셔널 지오그라픽과 K2등정에 동원되어 6년간 8백명이 싸움도 한 번 못해보고 죽었다고 하소연 하는 장교. 더 기가 막힌 것은 헬기에 가득찬 구호물품의 대부분이 등반 허가료로 3백만 달러를 지불한 미국인들 것이라는 말.
12. 최악의 장면
▲ 탐을 살리려는 애니의 각별한 배려에 반해 엘리엇의 태도는 어차피 죽을 테니 밑 빠진 독에 물 부을 필요는 없다.
▲ 마지막 남은 택스를 엘리엇이 쓰고 나서 탐을 죽이는 장면은 최악.
13. 최고의 장면
▲ 구조대의 모습은 감동넘친다. 애니를 구하려는 피터, 죽은 아내 시신을 찾기 위한 위크, 모니크의 손가락을 펴주는 피터.
▲ 두 번째 폭탄이 터져서 눈사태가 날 때 모니크가 폭탄든 배낭을 끌어 안는 모습.
▲ 위크가 눈속에 묻혀서 얼어붙은 아내를 만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