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4
대사제들과 레위지파 사람들은
세례를 베푸는 요한을 찾아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자신이 광야에서 외치고 세례를 베푸는 이유가 어디있는지를
조금도 숨김없이 분명히 말해 주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의 제자들이 찾아와 누구냐고 물었을 때
기적을 보여주시며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소?하고 누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그냥 이름 석자만 불러준다고 내 존재가 환히 비춰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면 무엇때문에 살고 있는가에 따라서 내 신원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빨리 진급하여 고위직에 오르는게 삶의 목적일 수 있고,
부모로서 자녀를 잘 양육하며 평범하게 사는게 삶의 목적일 수도 있다.
내가 살아가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세상풍파에 휩쓸리기 쉽고 사랑하는 사람과 본의 아니게 멀어져서
홀로 공허한 마음만 쓰다듬어야 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확신있게 살아가기 위해서 하느님의 지혜를 찾고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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