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다해 사순제2주간 목요일 루카16,19-31 (250320 바딸협력선서)

jasunthoma 2025. 3. 20. 04:40

루카16,19-31

먼저 성바오로딸 수도회 협력자로 부르심을 받고, 오늘 선서를 발하신 여섯분의 형제자매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도요한/ 루피나/ 마리아/ 골롬바/ 마르티나/ 가브리엘라 여러분은 오늘 바오로 협력자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바오로가족 협력자는 바오로적 봉헌생활을 본받으며 복음적 의미의 3덕 생활인 가난, 정결, 순명을 실천함으로써 바오로인이 됩니다. 특히 바오로인으로서 협력자는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한 복음선포 사도직에 기도와 활동과 희사로써 공헌하고자 협력하고 협동해야 합니다.

 

협력자의 그러한 협력과 협동의 원천은 바오로 영성에서 생겨납니다. 바오로인은 바오로 영성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바오로영성으로 기도하고 활동하는 사람은 모두 바오로적 카리스마"를 지닙니다. 창립자께서 바오로인이 지녀야할 영성은 갈라2,20; 4,19로 요약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갈라2,20)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형성될때까지 나는 다시 산고를 겪습니다.”(갈라4,19)

따라서 바오로인으로서 협력자 정신은 이 두 구절의 일치를 통해서 세상에 드러나야 할 것입니다.

당신(바오로) 안에 형성된 그리스도를 우리는 선포한다.”(갈라2,20; 4,19)

 

바오로 협력자는 그렇게 형성된 그리스도를 선포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활동하는 사도입니다. 사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온 세상에서 그렇게 기도하고 활동합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활동하며 살았던 복음선포의 협력자들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협력자의 모범이 되었던 이들이 누구였습니까??? 창립자께서는 로마서에 열거된 바오로사도를 도와준 24공동체 34명의 협력자들이 바로 협력자의 모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름들과 공동체는 오늘날 바오로적 카리스마를 지니고 살아가는 바오로인 안에서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선서를 발하신 사도요한/ 루피나/ 마리아/ 골롬바/ 마르티나/ 가브리엘라 또한 그렇게 기도하고 활동하는 바오로인으로서 바오로가족과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당신안에 형성된 그리스도께서 친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