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렛 사람 예수님이 유다땅으로 가시어
공적인 첫활동으로 세례를 베푸실때
그 벅찬 감격이란 이루 형언 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이에 그 장면을 목격하던 다른 제자들이 술렁거렸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들의 스승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의로워진 신람들이
또 다시 세례를 받고있기 때문이었다.
2005/01/08 [ 스승이시여 ] 요한3,22-30
인기 연예인이 가는 곳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더구나 중 고등학생들은 좋아하는 가수를 따라 다니며
마치 열광의 도가니처럼 뜨거운 갈채를 보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은 마음으로 갈망하는 것을 스스로 이루지 못하는 처지에 있기에
특별한 사람이 자기 대신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기를 더 바라는 것이 아닐까?
요한이 감옥에 갇히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는데
예수님이 나타나자 오히려 모든 사람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러 갔다.
유다인 제자들과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세례를 베푸는 것이 정결치 못하다며 논쟁을 벌이고
세례자 요한을 찾아가 따지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고
그 내면에는 거룩함을 추구하는 심성이 있기에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분을 군중이 모를리가 없음을 깨닫지 못했다.
혹, 요한이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러 몰려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내 영원한 스승이시며 주님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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