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다해 연중제19주간 목요일 성모승천대축일 루카1,39-56 천상의 노래

jasunthoma 2013. 8. 15. 05:56

성모님께서 승천하실때에 어떻게 하셨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구름에 감싸여 하늘로 오르셨다고 나옵니다.

구약의 엘리야는 불마차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성모님께서는 어떻게 하늘로 오르셨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는 천상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 노래를 부르게 된 정황은 이렇습니다.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아기를 잉태하리라는 소식을 듣고 길을 떠납니다.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서둘러 엘리사벳을 만나러 갔던 것입니다.

물론 마태오 복음에 의하면 요셉이 임신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인 다음의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나자렛을 떠날 당시 마리아의 상황은 처참함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임신할 수 없는 시기에 임신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하느님의 아이를 잉태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요셉이 이를 받아들여 인정하더라도 그 마음은 분명히 편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론가 피신하듯이 나자렛에서 유다로 서둘러 갔을 것입니다.

마치 광야로 피신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축복을 받게되자 영혼과 마음은 벅차오릅니다.

성모찬송은 마리아를 하늘의 옥좌로 들어 높였습니다.

그 첞상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 초 현실적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