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부모 성요아킴과 성녀안나 기념일입니다.
부모만한 자식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성모님이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듣고 깨달았음과 같이 안나성녀 또한 주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깨달으며 살았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해주십니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신 비유입니다.
하지만 길 바닦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은 듣기는 하지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악한 자에게 빼앗기고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은 듣기는 하지만 뿌리가 없어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은 듣기는 하지만 걱정과 유혹에 숨이막혀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 가지 경우 모두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는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 안에서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 말씀은 아루런 열매도 없이 빼앗기고 말라버리고 숨이막혀버려
대부분 열심한 신자들은 죽으면 몸은 연옥을 떠다니는데 귀는 지옥문앞에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아생전 듣기만 했지 깨닫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깨닫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고 훌륭한 말씀을 들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 예수님 말씀의 요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들은 것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어떤씨는 잘뿌려졌는데 많은 씨들이 뿌리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것만 같습니다.
씨뿌리는 사람이 씨를 잘못 뿌린 것은 큰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로 인해 다 보상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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