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와의 대화에서 하느님의 넘치는 사랑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셨으면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라고 표현하십니다.
즉 굉장히 많이 사랑을 하셨는데 그 사랑이 차고 넘처서 남아도는 사랑이 있을 정도라는 의미로 다가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그토록 세상을 사랑하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다름아닌 당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내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을 통하여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니코데모는 예수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으로 '알고'는 있지만 아직 '믿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단죄를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직접 몸소 지칭하여 믿으라하시지 않으시고 당신의 이름을 믿음과 결부시키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이름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은 하느님의 넘치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직접 뵙고 청을 드리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만을 믿게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지내시면서 하느님의 차고 넘치는 사랑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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