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시간과 영원 사이

jasunthoma 2011. 11. 21. 22:12

나의 형틀에 주님이 매이시면

긴장되고, 두렵고, 떨려서 입도 벙긋 못하고

주저 앉아 울고 말지만,

주님의 형틀에 내가 매이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한

새로움으로 드러나게 된다.

비록 주님 몸에 꽉 묶여 움직일 수는 없으나

나의 타성화 된 '시간 안에 영원'이 들어오면

세상에 던저진 소멸될 먼지가 본체의 열매로 풍요를 누린다.

이번 주 도서선교에서 주님을 묶을 것인가

아니면 나를 묶을 것인가에 따라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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