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틀에 주님이 매이시면
긴장되고, 두렵고, 떨려서 입도 벙긋 못하고
주저 앉아 울고 말지만,
주님의 형틀에 내가 매이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한
새로움으로 드러나게 된다.
비록 주님 몸에 꽉 묶여 움직일 수는 없으나
나의 타성화 된 '시간 안에 영원'이 들어오면
세상에 던저진 소멸될 먼지가 본체의 열매로 풍요를 누린다.
이번 주 도서선교에서 주님을 묶을 것인가
아니면 나를 묶을 것인가에 따라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