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뚫어진 성심

jasunthoma 2011. 11. 9. 22:43

뚫린 머리,

뚫린 마음,

뚫린 손과 발.

머리에서 마음을 거쳐 손까지 내려가기가

얼마나 어려우신가.

뚫린 머리에 정신을 잃고,

뚫린 마음에 온기를 잃어.

괜찮다며 움직이려

용서하라며 ,

관통한 손바닥 하늘을 향해

기력을 다하여

할 수 있는 마지막 증언.

사랑! 사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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