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두근두근

jasunthoma 2011. 7. 2. 10:33

 

도데체 내 마음은 얼마나 무딘가

이웃에서 울부짖어도

마음이 녹아 내려도

도데체 내 마음은 어찌나 무정한가

절뚝절뚝 내 곁에 다가오는데

도데체 내 마음은 어찌 날카로운가

저리 저리!

내 곁은 이미 풍성한 포도송이로

잔이 채워졌음을.

도데체 내 마음은 얼마나 행복한가

두근두근!

신듯이 달콤하고

찐듯이 걸쭉지근하고

비빈 듯이 비천한 이 종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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