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드높은 평화!

jasunthoma 2011. 6. 7. 16:47

수변에 떠다니는 물오리들의 평화로움에

가던 발길을 잠시 접어본다.

마음은 물쌀에 쓸려

급히도 달려왔구나.

미안함이 방울맺혀

후끈거리는 다리를 토닥거리니

저 수변의 잔잔한 유동은 참으로 살아있구나!

숨을 고르고 다시 일어나 솔밭길을 박차 흙먼지를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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