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면으로는 성격평가를 통해서 자기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여러 가지 질문의 상황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는 동안에 자기 성찰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성격검사를 통해서 자기의 생활 패턴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 줌으로써 실생활에 있어서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게 되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정내지는 이해하게 된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성격평가를 통해서 자기정당화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성격은 일정한 유형으로 정의하기 곤란한데 자신은 이런 유형이라고 고정, 확정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 일어난 잘못을 인정하는데 있어서 성격으로 귀결시키려는 유혹을 받게 된다. 이렇게 모든 것들을 성격 탓으로 돌려버림으로써 진정한 자기반성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넘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만성질환처럼 되어 매번 잘못을 저질러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데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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