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2
생명의 빵, 살아있는 빵, 배고프지 않는 빵, 하늘에서 내려오는 빵, 진정한 빵!
사람은 빵이 없이는 살 수 없다.
하지만 먹고 살만큼의 빵이 있다면 더러는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도 할 것이다.
아직도 없어서 못먹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사회복지라는 울타리 밖에서
허덕이며 죽어가고 있지만 온정의 손길이 미흡하다.
반대로 너무 많이 먹어서 빵빵하게 변해가는 사람들도 함께 병들어 가고 있으니
이를 주님의 축복으로 둘러대기엔 착찹한 심정이다.
이래저래 상징적으로 표현한 빵은 중요한 양식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계속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한 번 먹으면 영원히 배고프지 않는 빵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다.
악으로 물든 온갖 병폐속에서 살아가기에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매일 먹고 계속 먹어도 모자랄 것이고
그 생명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있는 한
영원히 되새김 질 할 것이기에 배고프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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