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8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혼자있다면 외로워서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주위에는 늘 함께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서로 몸이 아프니 일어설 수도 없고
내 아픈 곳을 어루만져줄 용기도 못낸다.
삼십팔년이나 앓고 있는 병자를 예수님께서 한 말씀으로 치유해 주셨다.
그 병자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모두 자신들의 병이 낫기를 원했기에
서로 의지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연못에 들어가서 병이 낫기를 원했을 것이다.
연못의 물이 움직일 때면 서로 앞 다투어 물 속에 들어가려고 경쟁을 했을 것이며
동료들이라기 보다 나보다 먼저 구원으로 가는 적이고
원수라는 생각들을 했기에 서로 미워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물속으로 이끌지 않으시고 스스로 병이 낫게 해 주신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낫는 것이다.
그리고 성하게 된 병자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충고하신다.
성한 사람은 마음으로 미워하는 것을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기에
성한 몸으로 죄를 지으면 더 흉한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일러주셨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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