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31
예수께서는 왜 저녁에 마귀와 돼지떼가 우글거리는 무덤가로 가셨을까?
호수를 건널때도 풍랑에 시달리며 목숨이 위태로웠는데
이번에는 인적도 없는 무덤가로 제자들을 인도한 이유가 무엇일까?
힘들게 호수 건너편에 도착한 제자들의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이 옆에 계시기에 겁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무덤가에서 만난 악령들린 사람으로 하여금
인간이 얼마나 난폭해 질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악령이 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셨다.
인간속에 수 많은 추하고 더러운 마귀들의 움직임을 보여주시기나 하듯이
마귀의 이름을 물어보시고 돼지떼 속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하셨다.
마귀들은 착하고 깨끗한 사람에게는 머무를 수 없으며
처음부터 한 곳에 정착하여 그 사람의 마음을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다.
처음에는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떠돌다가
함께 있을 만한 사람을 만나면 서로 한몸이 되고
다른 악령들은 따라 들어간다.
악령은 예수님을 만나자
제발 그 더럽고 추한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깨끗하고 착한 제자들에게는 머무를 수 없기에 돼지떼속으로 들어가길 원했고
난폭한 성질을 참지못하고 날뛰다가 바다에 빠져버리는 행동을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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