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가해 연중제1주간 수요일 마르1,29-39 (스승 20230111)

jasunthoma 2023. 3. 29. 20:49

복음의 본문 중에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에 머물러 보는 것도 오늘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시몬의 장모가 열이 가셔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고 하였는데 시몬의 장모가 열이 가셔 일어나기 전에는 아무런 일을 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시몬의 장모는 어느정도 연령대였을까요? 40대, 50대, 60대, 70, 80, 혹은 90대... 아무리 연령이 젊었을 것으로 추정해도 초소한 50대 이상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예수님보다는 나이가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50대이상 60대 혹은 7-80대라는 의미는 베드로의 장모님은 이미 연로한 상태에 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연로하신 분이 일어나서 시중을 들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집안에 연로하신 어른이 시중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왜 베드로의 장모님이 시중을 들 수밖에 없었을까요? 그때는 요즘과는 다른 시대였겠지만 아마도 예수님의 시대에도 젊은이들의 솔선수범이 많은 부분 부족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요즘 수도회에 공동체생활을 하는 초기양성자를 일컬어 이렇게들 말한다고 합니다.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젊어서는 나이 젊었다고 고생하고 나이드니 젊은이들이 외국인이 되어버려서 고생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