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는 하느님이 사람을 탄생시켜야 했지만 이제는 사람이 하느님을 탄생시킬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는 하느님 성자를 잉태하는 몇가지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이천년전 갈릴레아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에서 마리아를 통하여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이어져오고 있는 방법입니다.
경청과 두려움 그리고 한없이 순결 피앗(예:이루어지기를바랍니다)입니다.
DF피정이야기~~~
기도 중의 영감
생명이신 예수님 저의 생명을 지극히 순결한 당신 생명으로 바꾸어 주소서 DF40,3
말씀 중의 영감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사도9,4
여러분 중에는 저보다 더 실감나게 살아오신 분들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저는 어려서부터 실감나게 악한 환경에서 자라남
악령들린 친척들이 몇 있었는데 저는 그 속에서 성장하며 그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몸에 베어있음
누가 나에게 악령의 기운을 느끼게 하면 저는 그보다 더한 악령으로 맞서는데 익숙해 져 있음
그래서 그런지
그런 것들이 내 안에 그리스도의 육화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형성되어있다
순결하지 못함/ 순박하지 못함/ 순진하지 못함/ 온유하지 못함/ 온순하지 못함/ 온화하지 못함
지극히 순결하고 한없이 순결한 당신 생명을 교만한 마음으로 비교하고 비하시켜 완고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당연시 여기는 마음으로 단단히 다져졌다
자기를 내세우고 내 뜻대로 하고자 하는 완고함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아라 마태4,3/루카4,3
어디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마르15,32
하지만 게세마니에서 세차례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변화의 과정을 겪을 필요가 있다
지성으로/ 의지로/ 마음으로
예수님께서는 결국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되심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는 모두 세례를 통하여 존재론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
DF 성자께 영광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은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시는 그리스도화/ 육화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신다 갈라2,20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모습을 갖추실때까지 갈라4,19
~~~~넓은 마음에 관하여 이야기해주고 있음
마찬가지로 오늘 복음에서도 우리를 하느님의 넓은 마음에로 초대하고 있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피앗Fiat)
듣는 이에게는 이 소리가 얼마나 행복한 소리인가/ 복음
복음이 어떻게 선포되는 지를 보여줌
결국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내 안에 모신 그리스도가 구체적으로 제 모습을 갖추시어 그리스도를 세상에 내어놓을 때까지
우리 마음이 하느님 마음처럼 한없이 넓어지고 순결해질 필요가 있음
하느님이 인간이 되신 것은 인간이 하느님이 되기 바라시기 때문
우리는 이렇게 해도 후회하고 저렇게 해도 후회하는 삶을 살 수도 있고
또는 이렇게 하도 행복하고 저렇게 해도 행복하고 그렇게 해도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처럼 순결하고 넓어질 때에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오늘하루 예수님 안에서 우리마음안에 하느님을 모실 수 있는 지극히 순결한 마음으로 봉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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