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2
걱정은 어떤 곳에 미련을 두는 한 쉽게 버릴 수 없다. 세속의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고 걱정이 없을까. 아마도 그와는 또 다른 걱정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며 내게 맡겨주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사소한 사념을 떨쳐버렸을 지라도 그분께로 한걸음 다가섰다는 느낌만으로도 세월의 압박을 느낄 수 있다.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가 정말 하느님을 믿고 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나를 뺀 모든 것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있음을 기뻐 해야 할 것이다.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듯이 사라지면 영원히 있을 것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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