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5일 금요일 요한 1,43-51
<비웃음>
나타나엘의 비웃음에 예수님께서는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하고 말씀하셨다. 나타나엘은 필립보로부터 예수님을 소개 받았으나 그의 출신 지역에 빗대어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라며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숨김없이 말하는 나타나엘을 거짓이 없는 사람으로, 속임수가 없는 사람으로 인정하시며 오히려 칭찬을 하셨다. 이와 비슷하게 이스라엘의 선조 아브라함이 하느님과 계약을 맺을 때 그는 “나이 백 살에 아들을 보다니! 사라도 아흔 살이나 되었는데 어떻게 아기를 낳겠는가?”하며 엎드려 주님을 비웃었다. 그리고 몸종에게서 난 이스마엘이나 당신의 귀여움을 받으며 살게 해달라고 청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진실 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신다. 주님께서는 한 몸으로 두 마음을 품고 한 마음인 것처럼 기도를 올리는 사람을 올곧게 보실 리가 없다. 당신은 우리의 숨김이 없는 기도, 거짓이 없는 기도, 속임수가 없는 기도를 원하신다. 그러한 기도를 바칠 때에 만이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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