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진실된 봉헌!<mt 2,1-12>

jasunthoma 2007. 12. 31. 23:29
 2005/01/02

엄마가 아이에게 성당에 가라고 오백원짜리 동전 두개를 주며

하나는 봉헌하고 다른 하나는 과자를 사먹으라고 했다.

아이는 평소에는 봉헌금만 주시던 엄마가 오백원을 더 주시니

신이나서 성당가는 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룰루랄라 꽁들꽁들거리며 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손에 쥐고 있떤 동전이 떼구르르 굴러서 한개가 하수구 구멍으로 빠지고 말았다.

아이는 남은 동전 하나를 얼른 줍더니 '어머, 봉헌금이 하수구에 빠졌네...'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를 찾으려고 해도 그 징표를 볼 수 없었던 헤로데는

동방박사들에게 아기를 찾거든 자기에게도 알려달라고 한다.

무엇을 봉헌하고 예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죽이려는 꿍꿍이를 품고서...

아기예수님이 계신곳을 인도하던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이 아닌가보다.

진심으로 경배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릴수 있는 사람에게만

나타난 징표가 아닐까?

 

평소에 어떻게 봉헌의 삶을 살았는지를 살펴보고

내가 진정으로 주님께 봉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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