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까치야, 소식왔니?<lu 2,1-14>

jasunthoma 2007. 12. 10. 22:11
 2004/12/24

오후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 까치들이 날아 들었다.

대략 백여마리정도 되는데 뭉게구름처럼 몰려서 어디론가 날아갔다.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는 까치는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 있었나보다.

까치는 가끔 강아지가 자는 동안 두발뛰기로 다가와

밥그릇을 넘보기도 하는데 그땐 정말 귀엽다.

 

성탄 전야미사를 해뜨는 마을에서 드렸다.

특히 성탄을 맞이하여 기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간절히 정말 간절히 기다린 사람만의 축복이라는 강론을 듣고

구세주로 오시는 아기예수님을 정말 간절히 원했는지 생각해보았다.

 

지금 나에게는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기쁨 필요하리라.

그저 지나가는 기쁨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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