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Francisco
인간이란 존재는 한 호흡, 한 입김, 그 역사란 눈 한번 감는 찰나의 한순간, 그러나 기도하는 이는 하늘을 우러러 하느님의 눈에 드는 한순간이 더없이 소중한 순간임을 안다. [ Papa Francisco 2022.06.08. ]
봉사는 우리의 삶에 의미를 주고 자기 탤랜트에 결실을 맺어줍니다. 진정으로 봉사하기위해 살지 않는 사람은 살기위해 봉사하지 않습니다. [ Papa Francisco 2021.11.30. ]
우리는 천주께 감사드림을 잊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 고마움을 배달하는 짐꾼일지라도, 역시 세상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어쩌면 홀로 아주 조금만이라도, 그러나 조금의 기다림만으로도 그것이 전달되는 데는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맞닿아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저 마주친 곳에서 우리는 제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1.11.28. ]
사랑은 다른 사람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그들이 슬픔에 처해 있을 때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들이 홀로 될 때, 병들었을 때, 가정을 잃었을 때, 무시당할 때, 궁색한 상황에 처할 때. . . 사랑은 나눔과 친교를 불러일으켜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뛰쳐나오도록 마음을 북돋습니다. [ Papa Francisco 2021.11.24. ]
지금은 무관심의 고리를 끊고 만남과 대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기 위한 시간입니다. [ Papa Francisco 2021.11.13. ]
기억(recuerdo)이라는 단어는 "심장으로 돌아가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를 일으키고 보살피고 사랑하며 잘 챙겨주신 분께... 예수님의 마음은 스치고 스치며 지나가는 우리 삶을 사랑으로 기억합니다. [ Papa Francisco 2021.11.06. ]
기쁘고 행복한 삶의 비밀은 뭘까요? 예수님을 지금 살아계신 하느님처럼 인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나버린 예수님의 위대한 역사가 아니라, 내 일과를 그분에게 드리는 여기 이곳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1.08.31. ]
하느님은 두려움과 고통속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악도 없고 죄도 없으며 마지막 말씀만 남았습니다. 하느님의 승리, 팔마나무의 승리는 십자 나무를 관통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와 팔마는 함께 있습니다. [ Papa Francisco 2021.03.28. ]
회심은 하느님께 온 힘으로 청하는 데에 있는 하나의 은총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하느님의 아름다움으로, 선함과 부드러움을 향해 열린 도량으로 바뀝니다. 그렇다면 덧없고 허무한 것에 참으로 아름답고 영원히 지속되는 것을 놓아둡시다. [ Papa Francisco 2020.12.07. ]
사랑하는 사람은 확신을 가지고 사랑으로 실행하는 자기 일들을,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동을, 이타적인 피곤함을, 고통에 대한 면역력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한 생명의 힘처럼 세상 만물을 통해 순환합니다. [ Papa Francisco 2020.10.28. ]
친절함은 때때로 막다른 인간관계에 스며들어 난폭함을, 다른 이들로부터 우리를 생각하지 않게하여 초조함을, 먼저 도우려는 기쁨으로 무시함을 해방시켜, 다른 이들 역시 행복할 권리를 지니게합니다. [ Papa Francisco 2020.10.27. ]
그리스도에 속성되어 삶의 기질이 생겨나는 이들은 세속 신앙인들을 고립시키지 않고 오히려 공동선익을 위하여 그들을 사랑에 봉사하는 주인공으로 만듭니다. [ Papa Francisco 2020.10.20. ]
상냥함은 서로 가까이하고 격려하는 사랑입니다. 이것은 눈에 귀에 손에 닿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하나의 움직임입니다. 상냥함은 보다 가치 있고 힘찬 인간 교류의 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10.13. ]
제각각은 생김새를 떠나서 무한히 성스럽고 우리 헌신과 사랑을 받을만합니다. 따라서 만일 오직 한 사람에게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면 이 내어줌은 이미 내 생명이 전달된 정당한 변명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10.12. ]
기도의 시험대는 이웃을 위한 구체적인 사랑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10.07. ]
성 프란시스코, 형제 사랑의 이 성인은 소박하고 기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쓰도록 내게 영감을 주었고, 다시 나에게 새로운 이 회칙 '사회적 우호와 형제애'를 헌정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 Papa Francisco 2020.10.04. ]
화해의 길은 인내와 신뢰를 요구합니다. 만일 기다리지 않는다면 평화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9.22. ]
우리를 위한 하느님 사랑의 계시는 미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매번 십자고상을 보고 이 사랑을 찾습니다. 십자고상은 하느님 사랑의 첫째가는 책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9.15. ]
자연은 사랑의 말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고질적 산만함과 언짢은 소음 중에 우리는 어떻게 그 사랑의 속삭임들을 들을 수 있을까요? [ Papa Francisco 2020.09.13. ]
세상 사람들은 신앙심을 위하여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하느님이 우리와 하나로 묶어주신 세상 만물과 관계한 모든 존재를 알아보는 묵상을 합니다. [Papa Francisco 2020.09.12. ]
원수를 포함한, 모든 이에게 사랑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를 두고 기교라고 말할 것인가!- 그러나 이 아름다운 기술은 익히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참사랑은 우리를 풍요롭고 자유롭게 하며 이는 항상 개방하고 보듬어줍니다. 이 사랑은 치료하고 회복하고 일을 잘 되게 합니다. [ Papa Francisco 2020.09.09. ]
세상은 해결해야 할 문제보다 조금 더한 무언가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환희에 차 찬미하며 묵상하는 기쁨의 신비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9.07. ]
마드레 데레사, 자애의 일꾼이시여, 우리 행동의 식별이 늘 사랑의 선물로 넘치게 하시고, 특히 언어와 문화, 민족이나 종교의 구별이 없게 하시며,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Papa francisco 2020.09.05. ]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인류 가족으로서 동일한 기원을 지니며 공동 집과도 같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입혀주신 지상 정원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모두를 망각할 때 사회조직은 약해지고 자연환경은 파괴됩니다. [ Papa Francisco 2020.09.02. ]
삶의 한가운데 부활의 신비를 둔다는 의미는 가난으로, 자연환경 재난으로, 반생명적 공격으로, 폭력으로, 전쟁으로 희생된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지금 내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상처받은 고통으로 함께 아파하는 데 있습니다. [ Papa Francisco 2020.08.30. ]
여러분이 주님 안에서 신뢰하고 당신 헤아림 속에 들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우리가 바라던 길과 다른 길로 우리에게 도달하는 당신의 구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Papa Francisco 2020.08.29. ]
우리 마음에는 항상 참으로 선하신 하느님을 추구하는 "거룩한 애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이 하느님에 대한 목마름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줍시다. 우리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주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28. ]
모든 영적 착오의 근원은 스스로 정의롭다고 믿는 것입니다. 정의로움으로 참작되는 것은 집 밖에 있는, 오직 정의에 얽매인, 하느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25. ]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이 속임수 없는, 핑계 없는, 변명 없는 우리 속을 들여다보도록 놓아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악마는 하느님의 빛과 진리를 흐리게 하고 날조하러 오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25. ]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중에서 주님은 우리가 한 가지만 기억하기를 바라십니다. 영원히 머무를 사랑.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1요한4,8) [ Papa Francisco 2020.08.22. ]
성령이 우리에게 하느님의 소양을 끊임없이 자라나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세상에 당신의 진리와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 Papa Francisco 2020.08.21. ]
팬데믹에 대한 대응은 두 가지입니다. 온 세상을 굴복시킨 아주 작은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찾는 것, 그리고 부정한 사회에 대한 거대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19. ]
살아가면서 많은 재물을 가진 이가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 것을 선물로 확신하고 다양한 "재물"을 통해 많은 우정의 삶을 만들고 유지하는 사람이 열매를 맺습니다. [ Papa Francisco 2020.08.18. ]
하느님을 따르는 이는 잃을 것이 없네! 그는 마리아 안에서 결승점에 도달하고 우리는 그분의 길을 걸음으로써 우리 눈이 분별하기 전에 그곳에 도달합니다. 이 지상의 것들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 영원한 천상의 조국을 위하여. [ Papa Francisco 2020.08.16. ]
희망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인내는 씨앗을 뿌리는 일이지만 그 희망의 싹을 틔우는 일은 하느님이 하십니다. [ Papa Francisco 2020.08.15. ]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느님은 동시에 우리처럼 생각하지 않았던 이들, 우리를 문전박대한 이들, 우리를 용서하기 어려워한 이들을 기억하도록 기다리십니다. 오직 기도만이 사슬을 끊고, 오직 기도만이 일치를 향한 길을 고르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14. ]
하느님은 우리의 "숙련"이 아니라 “결단”을 보시고 우리를 선택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각자는 그리고 우리 느낌은 살갑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12. ]
우리는 하나의 불안한 씨앗으로 태어났으며, 그 불안함은 만남을 통해 완전해집니다. 우리 마음은 나도 모르게, 많은 경우 잘못된 길을 통해서 하느님을 찾고, 그 만남을 목말라합니다. 언제든 우리의 불안함이 예수님을 만날 때, 은총의 삶은 시작됩니다. [ Papa Francisco 2020.08.11. ]
믿음을 지닌다는 의미는 폭언 속에 휩쓸릴 때도 마음을 하느님에게, 아버지의 사랑에, 그분의 정다움으로 향하도록 인솔함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베드로와 제자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알아차리기를 원하셨습니다. (마태14,22-33) [ Papa Francisco 2020.08.09. ]
그분의 손은 우리로부터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은 아버지에게 구하는 것입니다. 그분에게 기도하고 우리의 손으로 요청하는 것은 결코 허상이 아닙니다. 허상이란 우리가 그분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도는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09. ]
기도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얼굴에 밝은 빛을 끌어들입니다. 왜냐하면 태양은 심지어 가장 어두운 날에도 멈추지 않고 비추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8.08. ]
타보르 산에서 변모하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우리 시선을 항상 하느님의 빛나는 얼굴에 고정합시다. 그분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을 비추어 밝히시는 빛이십니다. [ Papa Francisco 2020.08.06. ]
우리는 순박하게 악의적 응답엔 선하게 원수를 사랑할 용기를 지닌 이들,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거록한 이웃들"을 바라봅시다. [ Papa Francisco 2020.08.03. ]
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 주변에 그리고 내 안에 하느님의 대자대비를 다시금 우리 중심에 두는 것! [ Papa Francisco 2020.08.03. ]
우정은 삶의 선물이자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충실한 친구들은 힘든 순간 곁에 있으며, 그들은 유신한 위로와 친절하고 다정한 주님의 후광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6.30. ]
여자든 남자든 희망이 절망보다 더 강함을 알고 기도합니다. 그런 이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며 어느날 우리가 모르는 현상과 시간에 승리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Papa Francisco 2020.06.30. ]
오늘 기념하는 예수님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안나와 요아킴 성인은 젊은이들을 연로하신 분들에게, 집에 또는 거주시설에, 특히 더 외로이 머물러 계시는 분들에게 여러분의 살가운 표정이 닿을 수 있도록 초대하고 싶어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연로하신 분들 각자 한분 한분이 여러분의 할머니 할아버지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6.26. ]
진정한 순례자는 기력 없는 이의 걸음에 맞춰 걸음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능력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순례길의 동료입니다. 그분은 우리 처지를 존중하고 재빨리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는 인내하는 분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6.26. ]
예언은 우리의 통제로 모든 것을 유지하고 우리 자신의 안위를 조정할 때가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자극에 내어 맡길 때 태어납니다. [ Papa Francisco 2020.06.22. ]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할 때 주님의 사랑으로 순수해지고 활력이 생기며, 그러면 내 가족 안에 그리고 가족보다 훨씬 더 멋지고 풍요로운 열매로 가득 차게 됩니다. [ Papa Francisco 2020.06.22. ]
심판 날에 우리는 우리의 생각들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지닌 마음씨 때문에 심판 될 것입니다. [ Papa Francisco 2020.06.15. ]
믿음 또한 선교사라고 하지만, “또한”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항상 당신을 데리고 떠납니다. 믿음은 설득이 아니라 보화를 주기 위하여 자기 존재를 전달해야만 합니다. 열린 마음, 투명한 믿음의 방법으로 우리가 살아있는 믿음을 지닐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주님께 청합시다. [ Papa Francisco 2020.06.10. ]
믿음은 당신 성령의 힘이 하느님 사랑의 힘에 악의 세력을 회유시키리라는 확신으로 우리를 이 세상의 좁은 길이신 예수님과 함께 걷게합니다. [ Papa Francisco 2020.06.07. ]
악은 결코 우리에게 평화를 주지 않습니다. 먼저는 열광시키고 그런 뒤에 씁쓸함을 남겨놓습니다. 반면에 하늘의 소리는 헛된 기쁨을 약속하지 않으며 진정한 평화와 선을 찾기위해, 저 넘어 우리 자신을 향해 가는 우리를 초대합니다. [ Papa Francisco 2020.06.07. ]
기도는 우리 주변에 무심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을 자극하는 한 편의 시와 음악, 감사와 찬양 또는 눈물과 애원을 품은 놀랍고 신비한 생명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나옵니다. [ Papa Francisco 2020.05.25. ]
가짜뉴스, 명예훼손, 거짓증언은 죄입니다. 이것들은 악덕입니다. 이런 것들은 예수님에게 가했고 당신 형제나 당신 아들의 얼굴에 가하는 하나의 “뺨때림”입니다. 주님은 길을 가리키시며 '나를 따르라'하십니다. 구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서로 비교하거나 헐뜯는 길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가는 길에 있습니다. [ Papa Francisco 2019.06.19. ]
아주 행복한 성탄
성탄은 으레 소란스러운 축제인데 사랑의 속삭임을 듣기 위하여 조금 정숙하면 그분이 더 잘 들어 오실 것입니다.
당신 영혼에 하느님이 들어와 머물고 매일 새로 태어남을 말할 때 성탄은 바로 당신입니다.
계절의 다양함과 거센 바람을 견뎌낼 때 성탄 소나무는 바로 당신입니다.
선한 당신 색깔로 다양하게 장식할 때 성탄 장식은 바로 당신입니다.
일치를 향해 찾고 모으고 부를 때 성탄 종소리는 바로 당신입니다.
너그러움과 기쁨 인내와 선한 삶으로 다른 이들의 길을 비출 때 당신 또한 성탄 빛입니다.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소식을 세상에 노래할 때 성탄 천사는 바로 당신입니다.
주님과 함께 누구라도 만나고 인도할 때 성탄 별은 바로 당신입니다.
누구에게든 상관없이 유익함을 줄 때 당신 또한 동방박사 세 사람입니다.
당신 내면의 화음에 사로잡힐 때 성탄 노래는 바로 당신입니다.
모든 이와 형제로 진정한 친구가 될 때 성탄 선물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 손으로 마음 선한 글을 쓸 때 성탄 카드는 바로 당신입니다.
괴로울지라도 평화를 되찾고 용서할 때 성탄 축하는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 주위에 있는 가난한 이의 희망과 양식으로 배부를 때 성탄 저녁 만찬은 바로 당신입니다.
큰 축하가 아닌 혼잡함이 아닌 세상을 구하러 오신 밤의 고요함을 받아들이고 자각하며 비천할 때, 그리고 내면에 당신 왕국을 세우는 거듭되는 성탄의 내밀한 평화 속에 다정하고 친밀하게 미소 지을 때 당신은 그렇듯 성탄 밤입니다.
아주 행복한 성탄은 그들이 성탄을 보는 그대로 모두를 위한 성탄입니다. [ Papa Francisco 2018.12.23. ]
미안한 마음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우리 부모는 완벽하지 않으며, 우리 자신 또한 완벽하지 않고, 우린 완벽한 사람과 혼인할 수 없으며, 우리 자녀 또한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 밖의 다른 이들 또한 그렇게 우리를 서글퍼지게 합니다. 서로서로가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 없이는 건강한 혼인도 안전한 가정도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영적생존과 건강한 감정의 생명입니다.
미안한 마음 없는 가정은 병든 가정입니다.
미안한 마음은 영혼을 소독하고 거짓을 깨끗하게 하며 감정을 해방시킵니다. 누구든지 미안한 마음이 없으면 영적 평화가 없고 하느님과 친교도 없습니다. 탓함은 죽이고 중독되는 독약입니다. 마음에 품은 고통이 곧 자멸의 표정입니다. 그것은 자동으로 학습됩니다.
미안한 마음 없음은 자기 몸과 마음과 영혼의 병듦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죽음이 아닌 생명이 머무는 곳, 병폐가 아닌 치유의 영역, 허물이 아닌 미안한 마음이 머무는 무대가 되어합니다. 왜냐하면 미안한 마음은 병폐의 근원인 고통이 있는 곳, 서글픔을 빚어내는 탓함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18.12.07. ]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는 당신을 더 강하게 합니다.
울부짖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영혼이 당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질타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는 당신을 더 민첩하게 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는 당신을 더 지혜롭게 합니다.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느님이 항상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 Papa Francisco 2018.09.28. ]
새로운 해, 새로운 삶
노란색이 돈을 끌어들인다면, 소방대원은 백만장자가 될 것입니다. 하얀색이 평화를 불러들인다면, 긴장 속에 살아갈 의사들은 없을 것입니다. 빨간색이 사랑을 불러일으킨다면, 분리주의자들은 결코 분리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바뀌는 해에 이 색깔 옷을 입든 저 색깔 옷을 입든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 열매를 먹든 저 열매를 먹든... 흰옷을 입든 붉은 옷을 입든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더 나은 그리스도인으로, 더 나은 자녀로, 더 나은 부부로, 더 나은 부모로 존재하며 새해 2018년을 위하여 목적을 확고히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해는 새로운 삶입니다. 더 적게 외치고 더 많이 포옹하면, 더 적게 시기하고 더 많이 감사하면, 더 적게 판단하고 더 많이 기도하면, 더 적게 증오하고 더 많이 용서하면, 더 적게 말하고 더 많이 행동하면,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하면 좋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우리들의 생각에, 마음에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으로 더 나은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이렇게, 나는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빕니다. 풍성한 축복이 있기를! [ Papa Francisco 2018.01.01. ]
평화를 위한 절규는 평화를 외치는 데 있습니다. 평화는 가끔 평온한 이념을 주는데 그러나 전혀 평온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평화는 쉬지 않고 평화를 촉진 시키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17.11.23. ]
진실로 신성함이란 기쁨입니다. 왜냐하면 한 슬픈 성인은 성인의 하나의 슬픔이기 때문입니다. [ Papa Francisco 2017.11.01. ]
강들은 자기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나무들은 자기 열매를 먹지 않습니다.
태양은 자기 빛을 쬐지 않습니다.
그리고 꽃들 역시 자기에게 향기를 흩날리지 않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은 자연법칙입니다.
당신의 생명은 당신이 행복할 때 건강합니다.
그러나 그 생명은 다른 이들이 당신으로 인하여 행복할 때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합니다. [ Papa Francisco 2017.05.04. ]
사랑의 계명
이웃을 향한 그리고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계명은 계명 목록에 있기 위함이 첫 번째 이유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꼭지점에 두지 않으시고 중심부에 두셨는데 그 이유는 보증된 역할을 위하여 그리고 모든 빛을 되돌려 주는 장소로 가기 위하여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그 마음에 진 짐을 모두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 Papa Francisco 2017.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