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제19주간 토요일 마태19,13-15 어린이의 믿음
어느날 제가 지원기를 보내고있을 무렵에 성당에서 묵상을 하는데 갑자기 기도문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기억속에서 잊어버린지 오래된 기도인지라 제목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도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또렷하게 정확하게 외워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기도문이고 내가 언제 드렷던 기도문인지를 살펴보았고 찾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의 신심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본문 어디를 봐도 어린이가 예수님께 가겠다고 나서는 장면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어린이를 데리고온 사람들입니다.
그사람들은 어린이의 부모일 수도 있고 마을에서 그 어린이를 맡아서 가르치는 동네 교사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이들의 신심이란 어린이 그 자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를 데리고온 그 사람들의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이 오히려 예수님의 눈에 띄었던 것입니다.
어린이가 어린이의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어른이되어서까지 어린이의 심성을 지니고있기란 쉬운일이아님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의 마음과 심성을 하찮게 여기지않는 사람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어린이의 순박함이 어떻게하여 그토록 오랜기간동안 사라지지않고 간직 할수 있을까요?
어린이의 믿음은 비록 작은 겨자씨와 같지만 어렸을때 배운 교리나 기도생활은 평생 잊어버리지않고 간직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알고있읍니다.
그래서 유아세례, 어린이 세례, 첫영성체, 어린이교리, 어린이 성경, 어린이 축복의 중요성은 아무리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마음에 어린이의 신심을 심음수있는 시간이 될수 있엏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