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한머금
나해 사순제3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양심의완성
jasunthoma
2012. 3. 14. 09:10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모두 지키기를 바라십니다.
율법과 예언서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모두가 규정이고, 규칙이고, 법령이고, 규제하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을 억압하는 도구로 보이는 이러한 법령과 충고의 말씀들을 어떻게 하면 폐지하지 않고 완성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폐지한다는 것은 지키지 않아서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성한다는 의미는 지켜서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규정은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하찮게 여기지 않고 꼼꼼하게 지켜나갈 때
지상생활에서는 쫌팽이라고 놀림을 받을지 몰라도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규정 중에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양심을 살짝이라도 건드리는 일일지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스스로 지켜서 양심을 완성시켜 날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