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빛과 얼굴

jasunthoma 2011. 9. 27. 10:33

뜨거운 눈물로 빚어낸 저 바위

폭풍이 휘몰아치는 울음에도 꿈적하지 않는다.

따스한 숨결 홀 외로워지면

풍신풍신 뭉친 얼

곤이 잠든다.

골골이 패인 햇살 눈동자 속으로

눈물로 빚어낸 얼굴 환히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