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전쟁과 평화

jasunthoma 2011. 7. 4. 05:37

세상은

전쟁터 속에서 퇴근하는

질퍽한 교차로.

하늘은 비를 내리고

대지는 그에 흠벅 취한다.

음...

갈라진 바닦 스미는

음습한 반골방이여

촛불을 일으켜

밤을 세워

한 숨 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