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중이야기
파스카의 미소
jasunthoma
2011. 4. 18. 22:51
파스카 여인의 아들은
어두움 아니 빛...
눈을 뜨기 전에 나는
아프지 않았네요.
울고 있었지만 아픔을 몰랐죠.
비로소 내게 이별이 왔어요
감은 눈을 떳을 때.
서두른 만찬상
차가운 손에 흐르는 검은 장미는
당신의 오른편
싸늘히 식어버린 고통의 시간.
오늘 당신 곁을 떠난
파스카 여인의 아들은
눈물대신 용서를
침묵대신 미소를 건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