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성령으로 잉태 루카1,26-38

jasunthoma 2008. 12. 10. 00:24

2005-12-20

    마리아는 천사의 인삿말이 무슨 뜻인가 생각하였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는 천사의 말에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묻는 모습이 적극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곧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시니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고백하였다.

    마리아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여건이 천사의 말에 의해 곧 일어날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곰곰히 생각하며 알아차렸다. 자신이 어떤 성전에서 일하는 시종도 아니고 주님의 제단에 분향하는 사제도 아니고 하느님 나라가 곧 도래하리라고 가르치는 율법 교사도 아닌 것을 알고 있었다.

    성령이 임하여 잉태한 아들이 어떤 큰 인물이 되더라도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내가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였지만 내노라는 사제들보다도 혹은 현명한 교리교사들 보다도 지혜로웠다. 자기 지식을 믿었던 즈카르야는 자기 지식으로 판단하여 벙어리 신세가 되었지만 하느님 사업에 아무런 직무적 의무가 없었던 마리아는 하느님의 놀라운 지혜를 통찰하여 그 말씀을 믿어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 세상에는 나로하여금 이루어져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 내 지식으로 판단할 만하고 결정할 만한 일들보다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널려있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화과 나무에 잎은 무성하나 열매가 없는 것과 같이 아무런 소득없이 말라버리는 인생이 될 것이고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해산의 고통은 있지만 곧 아들을 얻은 기쁨으로 충만하듯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복된자가 될 것이다.

 

<명사>  하느님  가브리엘  천사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  다윗  집안  요셉  사람  약혼  처녀  처녀  이름  마리아  천사  마리아  집  은총  주님  말  마리아  인사말  뜻  천사  마리아  말  마리아  하느님  총애  잉태  아들  이름  예수  인물  분  아드님  하느님  조상  다윗  왕좌  야곱  집안  나라  끝  마리아  천사  남자  일  말  천사  마리아  대답  성령  힘  아기  하느님  아드님  친척  엘리사벳  나이  아들  잉태 아이  여자  임신  여섯  달  하느님  일  마리아  말  주님  종  말씀  천사  마리아

<동사>  보내시어  찾아가게  들어가  기뻐하여라  계시다  놀랐다  생각하였다  두려워하지  받았다  보라  낳을  불리실  다스리시리니  알지  있을  내려오시고  덮을  태어날  불릴  보아라  못낳는  불리던  보십시오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