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가겠습니다하고 가지는 않았다 마태21,28-35

jasunthoma 2008. 12. 10. 00:20

2005-12-13

나의 훈계를 지겹게 여기며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는 자들아,

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

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 놓으며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

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

너희가 그런 짓을 하는데도

내가 말이 없을 줄 알았더냐?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 두어라.

내가 너희를 찢겠으나 구해 줄 자 없으리라.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나를 높이 받드는 자이니,

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시편 50,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