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의로운 이방인<lu 7,1-10>

jasunthoma 2008. 12. 9. 23:24

2005-09-12

    백인대장은 믿음의 변화를 보였다. 처음에 예수님께서 집에 오셔서 자기 종을 살려 주십사했으나 후에 수고롭게 오실 것까지는 없음을 나타냈다. 이것은 백인대장의 믿음이 점진적으로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 있었던 믿음 보다 나중에 드러난 믿음이 더 가치롭고 깊이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백인대장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이로움을 주어 의로운 이방인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자신은 죄인으로서 주님을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음을 고백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을 되찾고 많은 발전을 했지만 진정으로 팔레스타인들에게 의로운 이방인이 아님을 자살 폭탄 테러들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지금은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있다. 이상하게도 팔레스타인을 몰아내지 않고 이스라엘 사람을 이주시킨다. 그곳에 있는 팔레스타인에게 의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더 넓은 서안지구에서 격리된 팔레스타인들을 고립시키기위한 선심인지 아직 드러나지 않지만 하루 빨리 이스라엘은 더 나은 모습으로 팔레스타인들에게 다가가서 의로운 이방인 백인대장의 믿음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더해짐을 보여주고 중동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