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하느님을 섬기는 삶<mt 6,24-34>

jasunthoma 2008. 12. 9. 22:00

2005-06-18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이유가 있기에 힘든 세상이지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삶은 곧 결과를 전재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크게 상심하며 좌절할 필요는 없다. 하느님은 결과가 아니시기 때문이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하느님께서는 하나이시며 이중성이 없으신 분이시다. 하지만 재물은 갖은 방법으로 모을 수 있는 다중적인 면이 있다. 더럽게 벌어서 깨끗하게 쓰면 된다고 할 말이 있을 법하지만 재물 자체가 하느님을 대신할 수 없음은 깨끗하게 벌어서 깨끗하게 썼더라도 지당하다.

    하루일의 괴로움을 그날에 털어버리고 내일 일을 앞서 걱정하지 않는 삶은 분명 재물 축척을 위한 삶이 아닌 하느님을 섬기는 삶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