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야기
내신앙발달과정에 관한 단상
jasunthoma
2008. 12. 9. 15:55
나는 얼마전까지만해도 나만의 세계관을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 나만의 세계관은 제쳐두고 타인에 얽매인 삶을 살았던 것이다. 대부분의 시간이 나를 위해 계획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부분 나를 위해 시간과 계획과 정성을 할애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내 자신에게 고맙고 그런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시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한다.
또 타인을 인정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갖게 된 것도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는지 모른다. 물론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는 나를 개방하고 타인을 인정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것에 비춘다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내 신앙은 많이 발달한 것에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