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사소한 일점일획까지<mt 5,17-19>

jasunthoma 2008. 9. 27. 23:43

2005/06/08

    율법의 완성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광역화 시키셨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율법조항의 요약이자 인간의 사소한 허물까지 포함하여 스스로 지켜야하는 포괄적인 새 계명인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고 살다가 지은 죄가 하늘에까지 닿았던지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계명을 내리셨다. 다소 간단하게 내리신 계명이지만 인간들은 제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계명을 잘게 쪼개서 부풀리기에 서슴치않았다. 그렇게 해서 율법에 걸려든 사람들의 아우성이 하느님의 귓전에 울렸을까. 마지막으로 당신의 사랑하던 아들을 보내주셨다.

    율법은 죄의 보속이다. 율법을 완성한다는 것은 죄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곧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