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벗 위에 벗<jo 15,9-17>

jasunthoma 2008. 9. 17. 22:50

2005/05/14

   지나가던 행인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고 자신은 죽는 경우나 철로에 떨어진 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후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과 무관한 사람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어떻게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그런 희생 정신이 나오는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벗을 위해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신 말씀에 더 나아가 벗이 아닌 사람을 위해서까지 제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죽음은 사랑이 매말라가는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도 남는다.

    꼭 죽음에 임박한 사람뿐 아니라 갑작스레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그를 먼 이웃이 아닌 가까운 친구보다 더 가까운 내 분신으로 맞이하는 참 사랑의 실천이다.  

    - 모든 죄악에서 주님, 저희를 구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