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먼저이야기

내 것이 아님을 알기에

jasunthoma 2008. 9. 1. 23:42

24 -내 것이 아님을 알기에- 03/04/21

인간은 서로 의지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홀로 사는 사람들도 있다.

수도자, 독수자, 은수자, 구도자, 수도승....

하지만 모두가 혼자인 것은 아니다.

수도원 안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고 밀어주고 끌어준다.

그러나 오랜 세월 혼자있고 싶어하고 결국에 가서는 주님과 나 만이 마주보고 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러한 기회는 일생동안 몇 차례 올까 말까 한다.

자신이 끝없이 혼자인 것을 경험한 사람은 한없이 주님께 나아 가려고 하고 온전히 몸을 불사르며 열정을 발휘한다.

가족 수도회의 많은 회원들이 운동장에 모여서 서로 의지하며 협력하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각종 게임을 통해 합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러는 중에 다친 수녀님도 발생하고 또 한편에서는 참석치 못한 분들중에서 주님과 마주 서로보며 병상에서 일어나기만 바라고 있는 분이 있음을 생각해 본다.

나 또한 지금은 자유롭게 보이지만 곧 내 몸이 내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기에...

빨리 회복되기 만을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