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이야기

영의 눈과 육의 눈<jo 1,29-34>

jasunthoma 2008. 8. 3. 11:34
 2005/01/16

부엉이는 밤에만 활동하는데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먹이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은 자기가 꼭 필요한 것,

또는 관심을 가지는 쪽으로 신경이 발달 하는 것 같다.

생명체에 꼭 필요한 것이 죽을 때 까지 먹을 것 뿐이라면

음식만 눈에 보일 것이고,

건강이라서 생명 연장에만 투자한다면

인간이 줄기세포로 보일 것은 분명하다.

 

세례자 요한은 그분이 누구신지 분명히 몰랐는데도

물로써 세례를 받기 위해 자신에게 다가 오시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 양으로 증언했다.

많은 사람이 세례를 받으면서 함께 있었고 그 광경을 보았지만

성령이 내려와 예수님께 머무르는 것은 보지 못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과 세례자 요한이 간절히 원한 것은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것을 원하드지 내 자신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이 천상의 것이든 지상의 것이든 간절히 원하기만하면

주님께서는 보게 해 주시고 그 원을 반드시 들어주시리라 믿는다.